'메이플스토리' 해킹 당했다

2011. 11. 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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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만명 개인정보 유출…해킹 알고도 나흘간 '쉬쉬'

국내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가입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했다. 관련기사 A11면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정보가 지난 18일 해킹당했다"며 "넥슨은 해킹 사실을 지난 21일 인지했으나 방통위에는 4일 뒤인 이날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가입자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핵심적인 개인정보들이다. 정확한 해킹 방법이나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출 정보 가운데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빠져나갔다. 넥슨은 보안 수준이 높아 암호를 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암호 해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넥슨 측은 아이템 결제 등을 위해 필요한 계좌번호나 거래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이용자에게 즉각 이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 또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뿐만 아니라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 등으로 사고 조사단을 구성,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넥슨의 과실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위법 사항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넥슨은 내달 14일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주완/이승우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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