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일본 '모바게' 통해 출시

2011. 10.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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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모바일이 자사의 콘텐츠를 이용한 멀티 플랫폼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모바일(대표 임종균)은 일본 모바일 소셜게임업체 디엔에이(DeNA·대표 모리야스이사오)와 제휴를 맺고 '메이플스토리:우리들의 모험'을 일본 최대 모바일 게임포털 '모바게(Mobage)'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우리들의 모험'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셜네트워크게임이다. 원작이 갖춘 다양한 재미요소에 친구들을 초대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협동 플레이 요소,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됐다.

 올해 넥슨모바일은 지난 6월 소셜네트워크게임 '스즈미야하루히의 단결'을 일본 소셜 플랫폼 '그리(GREE)'를 통해 선보였다. 또 국내 퍼블리싱을 시작한 멀티플랫폼용 웹게임 'SD삼국지'에서 30만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확보하는 등 멀티플랫폼 콘텐츠 강화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임종균 대표는 "온라인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소셜게임버전을 일본의 최대 모바일 게임포털인 모바게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넥슨모바일은 다양하게 준비 중인 여러 플랫폼의 게임들을 하반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말 페이스북용으로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최근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월간 이용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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