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셜네트워크게임 대반격

김철현 2011. 9.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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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에서 개발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해외 시장서 인기를 끌고 있다. SNG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인맥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는 게임으로 징가의 '팜빌', 엔지모코의 '위룰'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서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개발 붐'이 일었다. 1년 만에 국산 SNG가 본고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국내 게임업계는 오는 2012년에는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SNG 시장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세계를 제패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SNG가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용 게임 '선전'

=7억5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대표적인 SNG 플랫폼이다. '팜빌', '시티빌' 등을 서비스한 징가가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 성장한 바탕도 바로 페이스북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징가가 올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만 지난해 전체 매출인 5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매출은 16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넥슨은 최근 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로 월간 이용자(MAU) 3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MAU 300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징가의 '팜빌' 등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빠르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2주 만에 MAU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서비스 50일 만에 국내에서 개발된 페이스북용 게임으로는 최초로 MAU 30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게임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즐기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넥슨은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다국어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SNG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에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식스웨이브'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식스웨이브'는 최근 소셜 게임 개발사 '롤앱'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빌도 '트레인시티'를 통해 페이스북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철도를 건설하고 기차를 운행하는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이 게임은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MAU 260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빌은 '트레인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더 리그'를 선보이고 페이스북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인맥 중심의 교류는 물론 사용자들이 야구 경기까지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에서도 SNG '열풍'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즐기는 모바일 SNG 분야에서도 토종 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우선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SNG '타이니 팜(Tiny Farm by Com2uS)'을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컴투스가 개발한 첫 SNG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한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6개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농장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고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JCE(대표 송인수)의 모바일 SNG '룰 더 스카이'도 전 세계 주요 오픈마켓에 모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JCE 측은 설명했다. '룰 더 스카이'는 하늘에 떠 있는 섬 '플로티아(Flotia)'를 키워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 인맥관리 요소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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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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