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한국 게임 동접 '벽' 50만 허물다

2011. 7.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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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한국 온라인 게임 역사를 다시 썼다.

 넥슨(대표 서민)은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 지난 주말인 23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58만806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세운 게임업계 최고 기록을 2주 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이달 7일 '캐논슈터' 업데이트 후 이틀 만에 기록한 당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 7000명보다 17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약 41% 증가된 수치다. 총 세 차례로 계획된 업데이트 중에 두 번째를 마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가 메이플스토리에서 처음으로 게임 내 남녀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강력한 캐릭터로 플레이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레전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역시 게임의 재미를 더해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올 여름 콘텐츠 업데이트의 마지막인 '데몬슬레이어'를 오는 8월 4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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