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카트라이더 나와도 국내는 '그림의 떡'

2011. 3. 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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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카트라이더가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정작 국내 사용자들은 즐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넥슨(대표 서민)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를 이달 중에 해외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는 사전 심의제를 이유로 애플에서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됐다.

 넥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게임법 개정안에 오픈마켓 게임에 한해 사전심의를 완화하는 내용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무리하게 등록하는 것보다 애플과 협의해 정식으로 게임 카테고리가 열린 뒤 올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게임빌의 '제노니아2'와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 등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게임들이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크게 아이템전·스피드전·멀티플레이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은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전하는 방식이며 멀티플레이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 사람과의 대전을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내 안드로이드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용으로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를 올 여름 공개한다. 2D 횡스크롤 방식과 쉬운 조작법, 친근한 그래픽 등 원작의 장점을 살리며 페이스북 유저와 함께 임무나 전투를 하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된다.

 카트라이더 러쉬와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다운로드 및 기본 콘텐츠 이용은 무료이며, 추가적인 아이템 및 기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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