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외식·제약과도 손잡은 게임, 왜?

입력 2011. 3. 2. 13:23 수정 2011. 3. 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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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계현기자] 게임업계가 자동차·외식·제약업체 등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제휴를 맺고 있어 주목된다.

제휴사 다양화에 대한 게임 업계의 공통적인 이유는 '이용자 저변 확대'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파트너 선택 이유나 프로모션 내용 모두가 가지각색이어서 이후 어떤 결과를 낼 것인가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캐주얼게임과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라는 쉽고 간편한 '게임과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파고드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오프라인 속 자동차를 게임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면서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경험을 한 곳에서 체험토록 한다는 곳도 있다.

반면 어린이들이 주이용자층인 게임은 어린이들이 먹기 꺼려하는 건강보조식품에 자사 캐릭터 라이선스를 판매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말을 소재로 한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의 프로모션 제휴를 외식업체 롯데리아와 함께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새우버거·불고기버거·치즈스틱·양념감자·콜라·레몬에이드 등 롯데리아 인기제품들로 구성된 '앨리샤 팩'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캐릭터가 들어간 퍼즐과 말 관리 아이템 3종 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엔트리브소프트 윤용화 홍보팀장은 "게임업체와 외식업체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은 2002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마케팅 효과가 있는 캐주얼 대작 게임이 잘 나오지 않아 잘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롯데리아는 가족·친구·연인이 찾는 외식업체라는 면에서 '앨리샤'와 이용자층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GM의 새 브랜드 '쉐보레'의 행사장 및 상설 전시장에 MS의 Xbox 360 키넥트 체험존을 운영하는 형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코엑스(COEX)와 부산 신세계에서 열리는 쉐보레 빅뱅(Big Bang) 브랜드 론칭 행사장에서 키넥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역과 용산역에 운영되는 한국지엠 KTX 쉐보레 라운지에도 내년 2월 28일까지 키넥트 체험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1서울국제모터쇼의 쉐보레 부스에도 키넥트 체험 공간이 설치된다.

GM의 키넥트 체험존에선 레이싱 게임 '키넥트 조이라이드'를 시연해 볼 수 있다. 특히 게임 속에서 쉐보레의 대표적인 모델인 '카마로', '콜뱃', '크루즈' 등을 자신의 차량으로 선택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현실과 게임 속을 넘나들며 '쉐보레'를 보고 즐길 수 있다.

MS 측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의 게이머들 뿐 아니라 쉐보레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시민들에게 키넥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실제로 보는 쉐보레와 키넥트로 즐기는 쉐보레의 색다른 매력을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월부터 종근당건강과의 계약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콘텐츠를 활용한 '키즈멀티비타민정'을 판매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제품 디자인에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및 이미지를 활용해 건강식품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친숙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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