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대난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대난투 시스템은 메이플스토리 최초로 사용자들 사이의 대결을 지원하는 모드다. 30레벨 이상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직업과 계열의 캐릭터 능력 및 기술이 재설정 되는 등 사용자들 간의 대등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난투에 참여하면 레벨에 따라 적합한 대전 채널이 지원되고 다른 레벨의 채널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캐릭터의 일부 기술이 조정되는 등 밸런스 유지를 위한 시스템도 구비됐다.

넥슨은 대난투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스킬 초기화 문서' '투신의 증표' 등을 증정한다. 26일까지 대난투를 즐기면 '대난투 스코어'가 1.5배로 늘어나는 혜택도 주어진다.

오한별 넥슨 실장은 "올 겨울 화제가 되고 있는 카오스 업데이트의 세번째 단계인 대난투가 드디어 공개됐다"며 "오랜 시간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고민해서 나온 콘텐츠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여름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최대 동시접속자수인 41만6000명을 기록한 게임이다. 지난 1일에도 38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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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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