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일본 온라인게임 시상 휩쓸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이 일본의 권위 있는 온라인게임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휩쓸었다.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흥행 전망을 밝게 만드는 희소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상식 '웹머니 어워드'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이 대거 수상했다.
12개가 뽑힌 인기 게임 중 절반인 6개를 한국 온라인게임이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레드덕이 만든 아바를 시작으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 넥슨의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이다. 신인상 2개도 모두 한국게임이 받았다.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SD건담 캡슐파이터와 아이덴티티게임스의 드래곤네스트다.
신인상 수상작 SD건담을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하는 CJ인터넷재팬 박차진 법인장은 "웹머니 어워드는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세심한 운영 등을 통해 2011년에도 최고 게임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머니어워드는 웹머니가 매년 말 주최하는 온라인게임 시상식이다.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인터넷 투표로 한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을 가린다. 작년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투표에는 작년의 두 배 수준인 약 14만명이 참여했다.
한편 웹머니는 일본의 주요 온라인게임 업체가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가상화폐(PPC) '웹머니'를 발행하는 일본 최대의 선불카드 업체다. 일본 전국의 편의점과 은행 웹사이트 등지에서 판매하며, 게임뿐 아니라 음원이나 온라인쇼핑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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