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4세 셧다운제' 수용..최고 피해자 넥슨?
<아이뉴스24>
국회 계류중인 14세 미만을 대상으로한 제한적 셧다운제 도입에 대해 게임업계가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율적인 셧다운제를 강조하면서도 사회 분위기상 법제화를 통한 셧다운제가 불가피하다면, 문화부안인 14세미만은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본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게임업체 주요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셧다운제 도입시 14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려 70%(21개사)에 달했다.
이는 게임 중독 예방 차원에서 셧다운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면 14세 미만의 `로틴'들에 대한 제한적 셧다운제는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향후 관련법 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업계는 다만, 현재 여성가족부가 주장하는 12시간 이후 청소년게임들의 일괄적인 서비스 차단, 즉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얘기이다.
업계는 게임중독 대책에 대해서도 63%가량이 셧다운제와 같은 시스템으로 차단하는 것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굳이 법으로 규제하지 않더라도 당사자인 게임 서비스업체들 스스로 피로도시스템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과몰입을 막을 수 있도록 업계 자율에 맡겨달라는 주문이 응답자의 80%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최근 정부와 국회의 입장 등을 종합해볼 때 이번 정기국회 통과과 유력시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속의 셧다운제는 `14미만의 제한적 셧다운제'로 가닥을 잡을 것이 유력시된다.
이에따라 14세 미만, 이른바 `초딩' 유저가 업계에서 가장 많고 이들의 매출 비중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넥슨이 최고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실제 넥슨닷컴을 통해 비앤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14세 미만 청소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게임들을 다수 서비스중이다 . 상보 더게임스 324호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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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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