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정조준'

정현수 기자 입력 2010. 6. 23. 12:09 수정 2010. 6. 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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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올 여름을 달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7월 역대 최대 규모 업데이트]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에 도전하는 넥슨이 올해 여름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넥슨은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올 여름 전략의 중심에는 '메이플스토리'가 서 있다. 지난 2003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사용자 1800만명을 확보한 인기 게임으로,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로 출시 7년째를 맞이하는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7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넥슨은 지난 10일부터 메이플스토리 게임 홈페이지에 '소원을 말해봐'라는 코너를 열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현재 2만여개의 댓글이 게재될 정도로 반응도 뜨겁다. 현재까지 레벨업 속도를 높여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고, 직업 간의 밸런스 조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넥슨은 사용자들의 이 같은 바람을 담은 업데이트 내용을 지난 17일 테스트 서버에 일부 반영한 상황이다.

↑ 메이플스토리

오한별 넥슨 실장은 "7월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내용을 모두 공개할 계획"이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대폭 수렴해 준비하고 있는 업데이트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3차원(D) 소셜게임인 넥슨별도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농산물 채집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아이템을 서로 조합해 다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넥슨별은 동화나라 풍의 3D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광석캐기, 과일따기 등의 생산활동과 교환활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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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기자 gustn9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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