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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블리자드의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워크래프트3 2010 지역 결선' 결승에 김성식 선수가 진출했다.

곰TV는 지난 18일 진행된 '워크래프트3 2010 지역 결선' 두 번째 경기에서 승자조에서는 김성식 선수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짓고, 패자조에서는 장재호 선수가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승자조 결승전에서는 김성식 선수가 박준 선수를 2 대 1로 역전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성식 선수는 1세트 경기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2, 3세트 경기에서 침착한 대처와 흔들리지 않는 방어, 뛰어난 유닛 컨트롤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오크로 평가 받는 박준 선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진행된 패자조 결승전에서는 장재호 선수와 박철우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장재호 선수는 2 대 0으로 압승을 거두며 패자조 결승 진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재호 선수는 오는 25일 패자조 결승 진출전에서 박준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승자는 김성식 선수와 대망의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결승전을 곰TV로 시청하는 게임팬들은 경기 도중 실시간으로 승자 예측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승자를 맞춘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여행자 가방, 피규어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7월 4일 곰TV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곰TV 제작센터 안성국 PD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워크래프트3 2010 지역 결선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팬들에게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방송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펼쳐진 모든 경기는 곰TV 내 블리자드 e스포츠 채널을 통해 VOD로 다시 볼 수 있으며, 25일 결승전은 오후 7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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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