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넥슨]기존 작품 안착과 공격적 퍼블리싱 주력

2009. 12. 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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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넥슨은 2009년 '버블파이터'나 '에어라이더' '허스키 익스프레스' 등 자체개발작을 대거 출시했다.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어라이더'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하고 있지만 최근 PC방 프리미어 오픈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선택한 '마비노기 영웅전'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주요 타깃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출시작 안정적 서비스 및 신작 발굴 주력"

서민 넥슨 대표는 "2010년에는 기존 작품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신작 출시를 통해 2009년의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신년 계획을 발혔다.

서 대표는 "국내에서는 2009년 선보인 게임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드래곤네스트'와 '에버플래닛' '열혈삼국' 등 퍼블리싱 게임 분야에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자 한다"고 말을 이었다.

2009년 넥슨이 퍼블리싱보다는 자체 개발작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면 2010년에는 퍼블리싱에도 공격적으로 임할 태세다.

서 대표는 "2009년에도 지속적으로 퍼블리싱 검토를 해 왔지만 '열혈삼국' 외에 계약 체결까지 간 프로젝트가 별로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2010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퍼블리싱 게임들을 발굴할 예정이니 가까운 시일 내에 좋은 작품에 대한 계약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개발사로서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기업의 최우선적 가치를 둘 것이지만 이와 동시에 우수한 국내외 신작 프로젝트가 있다면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할 것이고, 개발력과 IP 차원에서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가 있다면 인수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방위적인 넥슨의 행보를 설명했다.

◆조직개편 뒤 커뮤니케이션 속도 증가…업무 효율↑

넥슨은 2009년 두 차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 중심의 조직 체계를 본부 하위 단계인 '실' 중심으로 바꾼 것이 첫 번째다.

서민 대표는 "이때의 개편으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빨라져 업무 효율이 크게 증대됐으며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져 새로운 아이디어가 최고 경영진에게까지 원활하게 들어오는 긍정적 결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개발 조직을 '브랜드별 스튜디오'라는 콘텐츠 중심의 조직에서 게임 서비스 단계에 따른 조직으로 재편하는 형식의 개편을 단행했다. '신규 개발'과 '라이브(서비스) 개발'의 이원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개편 취지에 대해 서민 대표는 "공개 베타테스트(OBT) 이전 단계에 있는 신작 게임들과 OBT 이후 상용화까지 단행한 라이브 게임들은 각 개발팀별로 요구되는 조직 환경과 시스템이 상이하다"면서 "기존 개발본부를 신규 부문과 서비스 부문으로 분리해 전자는 독립적으로 개발 업무에 집중하고 후자는 조직 간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 플랫폼 꾸준히 이어갈 것"

넥슨은 수년간 크로스 플랫폼(온라인게임 이외의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에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닌텐도DS용으로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DS'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민 대표는 "넥슨 모바일을 통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 등 타 플랫폼 기반의 게임 개발로 넥슨의 게임 사업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게임 출시,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해 남다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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