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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불참 게임사들에 '눈총 '쏟아져

아이뉴스24 | 입력 2009.11.27 20:13

 




< 아이뉴스24 >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 2009'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있는 가운데 액토즈소프트 게임하이 드래곤플라이 등 게임계에서 비중있는 상장 게임사들이 행사에 불참한 것이 알려지자 눈총을 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 게임하이 드래곤플라이 등 3사는 아예 참가하지 않았고 그라비티와 조이맥스는 B2B관에만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은 것은 이렇다할 신작이 없거나 내수 중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국계 기업인 액토즈소프트와 그라비티는 아예 불참하거나 B2B관에만 살짝 얼굴만 내밀어 유저들로부터 한국 시장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경우 지난 3분기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지스타에는 불참을 선언, 씨는 뿌리지 않고 열매만 찾아 헤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12월 초 신작 캐주얼 게임 '오즈페스티벌'을 오픈할 계획이지만 지스타는 끝내 외면했다.액토즈는 대신 이 작품의 사전 마케팅에는 대대적으로 자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는 지난 9월 야심작인 '엑스업'을 오픈했으나 초기에 반짝 인기를 끌다가 현재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게임하이(대표 정운상)는 그동안 한번도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았다.이에대해 회사측은 "특별한 이유보다는 그렇게 힘을 들여야 할 이슈거리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도 코스닥 상장 후 첫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매출 86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 을 각각 달성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드래곤플라이는 지스타에 참가하기 보다는 주력 작품인 '스페셜포스'의 e스포츠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아래 상당부분의 투자를 e스포츠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그라비티와 조이맥스는 B2B관에만 참가키로 결정해 기업 규모에 걸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는 우리 게임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주요 행사"라면서 "참가 유무야 각사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만 업계 차원의 행사라면 좀더 신중한 결정을 했어야 옳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 관람 온 한 유저는 "일년에 한번쯤 오프라인을 통해 게이머를 만나는 것은 업체와 유저 모두에게 요긴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게임업체들은 투자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며 전시회 참가를 외면하거나 주저하는 모양인데, 그같은 생각과 사고는 유저를 무시하는 태도이며, 잘못한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들의 태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더게임스 김병억기자 be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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