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온라인 시장, MMORPG가 대세

2009. 4. 29. 13: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이뉴스24 >

사진=더게임스 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한국산 MMORPG "제3 세계에서도 으뜸." 중동, 남미 등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신흥 시장에서도 한국산 MMORPG 장르가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28일 개최한 '2009 신흥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중동 · 남미 등지의 게임 산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MMORPG 장르가 성장 잠재력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서 파디 무자히드 게임파워7 대표는 자사의 첫 MMORPG 퍼블리싱 작품인 '라펠즈'의 사례를 예로 들며 향후 중동 시장에서 MMORPG가 크게 팽창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자히드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두바이에서 소재한 게임파워7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중동 지역 인터넷 사용자는 2008년 기준 3700만명이고 핵심 플랫폼인 PC의 경우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2GB 메모리 등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어 MMORPG가 인기를 끌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베르토 아키시노 게임맥스 대표는 남미에서 이미 한국산 MMORPG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상파울르에 있는 게임맥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브라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한국산 MMORPG"라며 "상위 8개 인기작품 중 '라그나로크' '카발온라인' '프리스톤테일' '위드' '메이플스토리' 등 5개 작품이 한국산"이라고 소개했다.

카짐 아칼린 게임슐탄(터키 앙카라 소재) 부사장도 '실크로드' '메틴2' '나이트온라인' 등 한국산 MMORPG가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온 소프트닉스의 장상채 이사는 남미 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 사이버 카페(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45.5%가 RPG 장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이들 신흥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인프라 등이 갖춰지지 않아 세심한 전략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이사는 "유저의 결제 비율이 낮고 결제 시스템에도 상당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파디 무자히드 대표도 중동 시장을 설명하면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매우 낮은 데다 결제카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유저가 돈을 지불하게 만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느린 인터넷 회선 속도로 인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에 적게는 수일, 많게는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등 대용량 온라인 게임 유통에 제약이 심한 편"이라는 밝혔다.

IDC 개념이 없어 높은 호스팅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카짐 아칼린 부사장은 "터키 시장 역시 높은 호스팅 비용과 지불 거절 등과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주관했다.

BR >관련기사문화부 2차관에 김대기 통계청장 내정콘텐츠진흥원장에 이재웅 전 의원통합진흥원 직제 확정-7본부 21개팀스타크래프트 MMORPG로 나온다/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