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JES 박명기]

일본에서 25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한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담은 일본 롯데껌 2탄이 나온다.

넥슨재팬은 지난 2007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껌'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메이플스토리 블루베리 껌'을 일본 내에서 발매한다.

메이플껌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내 전국 편의점을 통해 111만개가 한정 판매된다. 이 껌을 사면 포장지의 일련번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넥슨재팬은 일본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충성도를 고취시키고, 롯데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신규 유저 유입을 노리고 있다. 롯데 역시 기존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비롯, 잠재 유저층인 10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재팬과 롯데의 세 번째 기획 상품이다. '메이플스토리 껌'과 지난해 나온 '테일즈위버 껌'은 발매 직후 매진되는 등 게임의 인지도에 힘입어 일본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넥슨재팬은 롯데와의 제휴 외에도 지난 해 코카콜라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제휴 프로모션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두 번째 껌 역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재팬은 지난 2003년 일본 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50만 회원 수를 확보했다. 무료 서비스 게임이며, 저사양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박명기 기자[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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