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F4?.. 우린 닌텐도도 안부러운 'N4'!

2009. 2. 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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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불황 속 최대 흑자를 기록한 닌텐도가 일본에 있다면 우리나라엔 'N4'가 있다!"

국내 게임업계가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경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른바 'N4'라 불리는 게임계 대표 4인방이 잇따라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N4'는 NHN, 네오위즈게임즈(Neowizgames), 엔씨소프트(NCsoft), 넥슨(Nex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약어다.

NHN은 지난해 매출 1조2081억원을 기록,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NHN은 5일, 연매출 1조2081억원, 영업이익 4911억원, 당기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했다고 200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만 31.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6.11%, 당기순이익은 30.56% 늘어났다.

NHN은 지난해 해외법인매출을 포함해 1조원을 넘겼으나, 올해는 국내 순수매출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포털과 게임 등 인터넷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NHN이 유일하다. 특히 NHN 게임사업 부문은 업계 최초로 5천억원 대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엔씨소프트도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작게임 '아이온'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100%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온'은 1월 매출만 약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니지'와 '리니지2'의 매출도 뒷받침되고 있어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올 1분기에만 약 4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거란 분석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버블파이터' 등으로 신흥 FPS명가로 자리매김 한 넥슨은 겨울방학동안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라는 '원투펀치'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2008년 중 4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던전앤파이터'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중국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버블파이터'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게임트릭스 순위에서 46위로 50위권내에 진입하는 등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또한 분기실적 최고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피망을 운영하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1천676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네오위즈게임즈는 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서는 동시에 4분기 연속으로 자체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페셜포스'에 이어 '슬러거', '피파온라인2' 등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라 당분간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이사는 "2008년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09년도에도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미래에 대한 앞선 준비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janus@daily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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