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초딩'이 넥슨을 구한다

2008. 12.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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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힘내라 무적초딩?' '무적초딩'들이 넥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된 구조조정설과 데이빗 리 넥슨재팬 대표의 퇴사설 등 잇단 악재로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넥슨이 모처럼만에 환하게 웃고 있다. '그들이 몰려온다'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초딩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두루두루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가 PC방 게임순위를 집계한 결과, '초딩게임의 신화'로 불리는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26일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까지 넘어서는 등 초딩들이 게임순위를 쥐락펴락했다.

30위권에 머물던 메이플스토리의 인기순위가 방학과 함께 5위권으로 급상승한 것이다. 아이템매니아의 물품 판매순위와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초딩들은 '메이플스토리' 뿐 아니라 넥슨의 전 게임의 인기순위를 동반상승시키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해 '마비노기',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등 50위권에 무려 5개 게임의 이름을 올렸다.

모두 10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들 게임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동시접속자 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넥슨의 최현우 팀장은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들의 겨울방학과 '시그너스 기사단'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 수가 23만명까지 급증했다"며 "어린이 소비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또한 아이돌 스타들을 총 출동시켜 이 흥행분위기를 돋워줄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시대', 'SS501', '카라' 등을 전면에 내세워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흥행열기를 이번 겨울방학 동안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janus@daily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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