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넥슨, 카트라이더 울고 컴뱃암즈 웃고

2008. 8.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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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명기]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미국 서비스가 지난 4월 일시 중단한 가운데 같은 회사의 FPS 게임인 '컴뱃 암즈'의 미국 동시접속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007년 10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는 동시접속자보다 이탈 비율이 높고, 현지 시장의 유저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보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측은 "미국 시장이 한국과 다른 것은 베타 버전일 때 중단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거나 게임을 접는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테스트를 잠시 중단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에 비해 지난 7월 1일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 컴뱃 암즈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넥슨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있다. 컴뱃암즈는 최근 미국의 온라인 게임 모든 장르의 순위를 매기고 있는 X파이어닷컴 인기 순위 9~11위를 오르내리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넥슨 측은 "현재 미국에서 온라인 캐주얼 게임 자체가 낯선 장르로 인식하는 것 같다. MMORPG나 FPS 장르 이외는 쉽게 안 먹힌다"고 진단했다.

가령 넥슨의 미국 시장 성공모델로 잘 알려진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 넥슨 북미 법인 매출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이 가파르다. 지난해 2월 한 달에만 60만개 아이템 판매되었고, 매출액 또한 1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입을 했다고 평가받는 한국 게임은 '실크로드 온라인' '리니지2' '메이플 스토리' '샷 온라인' 등 대부분이 MMORPG 장르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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