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캐릭터페어] 제주도에서 왔어요! 꼬마해녀 몽니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2008. 7.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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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주도 특설 부스로 첫 선을 보인 아트피큐의 '꼬마해녀 몽니'가 올해 '서울캐릭터페어2008'에서는 독립부스로 출전했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업체 아트피큐가 제작한 제주 토종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제주도 특유의 느낌을 물씬 살린 점이 특징이다.

제주도의 민속 문화를 캐릭터로 만들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는 해녀라는 독특한 설정과 물안경, 검은색 슈트, 호기심 많은 얼굴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공개된 '몽니'는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진 모습이었다. 몇 개 안되던 라인업은 봉제 인형과 팬시제품, 주방용품, MP3, 컴퓨터 주변기기 등 다양하게 늘어났으며, '몽니' 외에도 순박한 시골소녀 '섬집아이 소중이' 등의 추가 라이선스도 선보였다.

이중 눈에 띄는 점은 '몽니'를 활용한 컴퓨터 주변기기. 9월쯤 출시가 예정된 이 제품은 컴퓨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MP3 겸, 웹캠으로, 제품 스스로가 주변에 있는 사람 얼굴을 인식해 고개를 돌리고, 음악에 맞춰 멋진 서핑을 보여준다.

특히 컴퓨터 전원이 켜져 있지 않아도 자체 내장 MP3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점과 다양한 추가 기능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제품은 9월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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