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소녀시대, 깜찍 발랄함으로 뭉치다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2008. 7.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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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의 최강자 넥슨과 깜찍함의 대명사 소녀시대가 만났다.

넥슨은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넥슨, 소녀시대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세부 프로모션 내용을 발표했다.

인기 개그맨 박준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소녀시대 전원이 메이플걸로 변신하는 새로운 CF와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티파니의 '마비노기' 뮤직 비디오 등 향후 소녀시대가 넥슨과 함께 진행할 다양한 프로모션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마비노기'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에서는 티파니, 서현, 제시카와 함께 부른 '마비노기' 주제곡 'Mabinogi(It's Fantastic!)'이 최초 공개됐으며, 주연을 맡은 티파니는 촬영 내내 특유의 꾸밈없는 미소를 마음껏 선보였다.

소녀시대의 '메이플스토리' CF는 7월 19일부터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며, 이후 메이플걸 테마의 후속편 광고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티파니 주인공의 '마비노기' 뮤직비디오는 8월 1일 정식 공개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향후 하나의 게임을 더 선정해 소녀시대의 다양한 매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넥슨 게임은 또래 친구들과 동생이 많이 하고 있어서 친숙하다. 넥슨 전속 모델이 돼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마비노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티파니는 "다양한 판타지적 상상을 '마비노기' 뮤직비디오에서 해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이 소녀시대를 통해서 넥슨 게임을 좀 더 가깝게 느끼신다면 그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넥슨 민용재 이사는 "소녀시대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넥슨의 게임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녀시대와 함께 진행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진행된 행사 1부에서 '마비노기'의 챕터3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챕터3'에는 새로운 캐릭터 '연금술사'와 인스턴스 던전인 '그림자 세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으며, 요금제가 기존 하루 2시간 무료 이용 요금제에서 24시간 전면 무료 요금제로 바뀌고, 환생을 무료로 할 수 있는 등 신규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가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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