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3' 전격 공개
<아이뉴스24>
한국을 비롯해 세계 게임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 2008을 통해 "우리의 프랜차이즈 타이틀 중 하나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의 발표에 앞서 한 기타리스트가 단상에 올라 '디아블로' 시리즈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헬로 케인'을 연주하자 현장을 찾은 게임 팬들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임을 직감하고 환호성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 인트로 화면이 단상을 통해 시연된 후 엔딩 화면을 통해 '디아블로3'라는 로고가 공개되며 현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현장에서 시연된 게임 데모 화면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전작들과 동일하게 액션RPG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캐릭터와 배경 등은 전작과 달리 3D로 제작돼 있었다.
지난 96년 발매된 '디아블로'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전사들이 디아블로, 바알 등의 악마를 퇴치해 세계를 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이다.
2천년 발매된 '디아블로2' 까지 합산하면 총 2천만장 가량이 발매된 특급 베스트셀러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국내 PC방 업종의 붐을 불러 일으킨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전체 세계 시장에선 '디아블로' 시리즈의 구매력이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한 수 위 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아블로3'는 '스타크래프트2' 와 함께 세계 게임팬들이 그 제작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게임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지난 2007년 5월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 사실을 공표하면서 추가로 "기존 프랜차이즈 중 하나를 활용한 후속작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디아블로' 후속작의 개발 여부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돼 왔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데다 전략시물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 또한 착수한 상태여서 빅 3 타이틀 중 하나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개발이 자연스레 점쳐졌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에선 '스타크래프트'가 e스포츠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만큼 압도적인 인기와 구매력을 자랑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디아블로' 시리즈가 좀 더 높은 영향력을 가졌다.
한국 시장에서 '스타크래프트'의 판매량은 확장팩 '브루드 워'를 포함, 1천500만장 가량이다.
/프랑스 파리=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 '안드로메다 장' 장재호, 프랑스 파리에서도 스타● '10년만의 귀환' 디아블로3는 어떤 모습?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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