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COO "1000억짜리 와우 영화 곧 나온다"

2008. 5.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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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명기] 폴 샘즈 블리자드 COO(비즈니스 최고 운영 책임자)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영화가 성공적으로 제작 중임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블리자드 본사에서 만난 그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 '슈퍼맨 리턴즈' 등을 만든 레전드사가 '와우'를 영화로 만들고 있다. 예산은 1억달러(약 1000억원)를 초과하는 액수다"라고 말했다.

그는 레전드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동안 많은 영화 제작사를 만났다. 하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 성공 때문에 불안함을 가진 스튜디오가 많았다. 우리도 수 천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와우의 스케일에 부담을 가져 영화 작업이 성사될지 의문이 있었다. 레전드사를 선택한 것은 과거 배트맨비긴즈 등 영화 제작 역량이 있고 열정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어서다."

2004년 11월 북미지역에서 첫 상용화한 와우는 현재 전세계 유료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첫 확장 팩 '불타는 성전'은 발표 하루만에 240만장이 팔렸다.

지난해 8월 블리자드의 게임축제 블리즈콘에서는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나올 것이라고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리치왕의 분노'는 오는 6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WWI(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에서 일반 유저들은 대상으로 직접 시연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폴 샘즈는 COO로서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업그레이드, 와우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성공,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올해의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로 꼽았다.

그는 "블리자드가 지사를 세운 나라는 많지 않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현재 3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 게이머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항상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블리자드는 1991년 작은 IT벤처로 설립되었지만 17년이 지난 2008년 5월 현재 직원 2500명(본사 1100명)에 매출액 1조 1000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글·사진=미국 어바인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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