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운전·헤어숍 예약 등 O2O 무한 확장

2016. 3. 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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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대리운전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운영사를 인수하는 등 ‘카카오 택시’를 잇는 신규 교통 O2O 서비스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헤어숍 예약 서비스 등 영역도 넓히고 있다.

먼저 카카오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드라이버’는 3월 중 기사용 앱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승객용 앱 출시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조와 정책 등 세부 사항은 정식 서비스 시점에 확정될 예정. 카카오는 최근 대리운전 서비스를 위해 보험사와 손잡고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에 앞서 주차장 검색·예약 앱 ‘파크히어’의 운영사 파킹스퀘어를 인수했다. 파크히어는 서울·경기는 물론 부산 등의 약 5000여개 주차장 정보와 500여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계에선 이를 카카오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교통 O2O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또 교통 O2O의 핵심 플랫폼 중 하나인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도 업그레이드해 ‘카카오내비’로 새롭게 선보였다.

교통 뿐 아니다. 카카오는 모바일 헤어숍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6월 전국 단위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카카오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정책 고도화를 위해 사전 체험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지훈 대표가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나 완결된 형태로 제공하는 ‘온디맨드’를 선언한 만큼 카카오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O2O 서비스를 시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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