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하기 소셜파워 '재부각'..프렌즈팝 '인기몰이'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카카오게임하기의 소셜파워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NHN픽셀큐브(대표 김상복)가 공동개발한 ‘프렌즈팝 for kakao(이하 프렌즈팝)’이 국민게임 반열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게임이 주목받는 점은 시장의 흐름이 RPG 일변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캐주얼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더욱이 대규모 마케팅이 아닌 카카오프렌즈의 IP파워와 카카오게임하기의 소셜파워를 통한 흥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렌즈팝의 흥행에는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은 카카오프렌즈의 IP파워와 기존 퍼즐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4일부터 20일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게임하기 출시 게임중 최초로 90만명을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며 일찌감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프렌즈팝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약 한달 간 이어가며 523만 다운로드를 기록, 국민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프렌즈팝이 출시된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쉽고 아기자기한 게임성이 시너지를 내며 단시간에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여기에 미션 달성시 제공하는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이모티콘 마케팅도 프렌즈팝의 인기에 한 몫을 했다. 또 프렌즈팝은 카카오게임하기 최초로 게임의 기록을 카카오톡의 개인 프로필과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해 친구들과 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장치했다.
프렌즈팝의 인기와 더불어 모바일 게임업계의 지각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상위 10위 안에 랭크된 for kakao 게임은 프렌즈팝을 포함해 모두 5개로 카카오게임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서 넷마블의 ‘백발백중’, 4:33의 ‘로스트킹덤’ 과 같은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 5월 캐릭터 사업 강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켰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스토어 확대, 브랜드 콜라보, 카카오프렌즈 IP게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프렌즈, 게임사와 협력하여 올해 4분기 두번째 카카오프렌즈 IP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매분기 1~2종의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을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감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게임사업팀 관계자는 “카카오게임하기의 소셜파워에 힘입어 프렌즈팝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하반기 대규모 신작 런칭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의 건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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