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동성애 게임 '프라이드페스트' 출시 예정

김지만 기자 2014. 7.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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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테마로 한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이 출시된다.

21일 가디언 등 주요외신은 아타리가 동성애 커뮤니티를 겨냥한 소셜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라이드페스트(Pridefest)'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라이드페스트'는 게이 퍼레이드를 배경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게이 퍼레이드를 만들 수 있다. 아바타 꾸미기, 채팅 등 소셜 기능들도 제공된다.

▲ 프라이드페스트(Pridefest)

최근 게임 산업에서 동성애자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닌텐도는 시뮬레이션 비디오 게임 '도모다찌 라이프'에서 동성애 관계를 뺀 데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게임들이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아타리의 이번 신작은 동성애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동성애자들의 의견을 수용했다는것이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타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성애자 게이머 모임 '게이머엑스(GaymerX)'의 축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타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토드 쉘베터(Todd Shallbetter)는 "우리는 앞으로 아타리의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프라이드페스트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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