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신작 같은 업데이트..올 여름 게임 '접수'

입력 2012. 7. 23. 18:30 수정 2012. 7.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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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부터 MMORPG 까지…넥슨·엔씨 등 대대적 업데이트캐릭터·스토리 사실상 신작 수준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업체들이 인기 게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게임사들은 신작 출시에 맞먹는 수준으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게임 시장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기존 게임에 지루해진 고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업데이트 강자 넥슨

지난 5년여 동안 국내 게임 시장의 인기 게임 순위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 '테라', '사이퍼즈',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상위권에 진입하긴 했으나 기존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다.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데이트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업체는 넥슨이다. 넥슨의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은 출시한 지 5년이 넘었다. 하지만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매년 최고 매출을 경신해 왔다.

이번 여름에도 넥슨은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인기몰이를 한다는 전략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올여름 '시간의 문'이라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 상향, 고레벨 싸움터 및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게임 운영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실시한 1차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을 기존 70에서 80으로 올렸다. 70레벨 이상을 위한 싸움터도 추가했다.

다음달 실시할 예정인 2, 3차 업데이트에는 화려한 연속 기술이 가능한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와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는 최초 캐릭터 '크리에이터'가 더해진다. 다음달 30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 '템페스트'를 통해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경신에 도전한다.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메이플스토리가 기록한 62만6852명이다. 이번 여름에는 모두 5번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전반적인 게임 레벨 조정, 시스템 개선, 신규 콘텐츠 추가 등에 집중한다.

국내 1위 1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도 '서든어택 2.0'이라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6주간 총 세 차례 진행한다. 게임 화면, 특수 효과, 음악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도와 게임 아이템도 추가한다. 또 이용자의 실력에 맞는 방으로 자동으로 입장하는 기능과 다른 이용자와 팀을 구성, 컴퓨터와 상대하는 '팀데스매치' 등도 새로 도입했다.

'국민 게임'이라 불리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도 지난달부터 업데이트 중이다. '카트라이더 2.0' 이름을 걸고 8년 만에 큰 폭으로 바꿨다. 게임 이용 화면, 해상도 등이 향상됐다.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던 기존 게임 화면도 보다 직관적으로 바뀌었고 시나리오, 게임 임무 등이 메인 화면에 노출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해상도도 높아져 보다 넓고 쾌적한 화면을 제공한다. 신규 게임 테마 '놀이 공원'도 추가했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마비노기'도 '재능 시스템', 새로운 캐릭터 '인형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엔씨 블루홀 네오위즈도 업데이트 박차

엔씨소프트도 자사의 인기 MMORPG '아이온'을 지난 11일 업데이트했다. '티아마트에 맞선 자'라는 이름으로 아이온 스토리 1막을 끝내는 내용을 담았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GBC 국내사업실장은 "지난달 정식 공개한 자사의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몰이에 이어 오랜 시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아이온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거대한 적에게 끊임없이 맞서온 이용자를 위한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온의 새로운 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프트는 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기도 이어가기 위해 13일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도 지난 4일 '아르곤의 여왕 Part 2'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출시 5일 만에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업데이트는 '파멸의 마수', '진화'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대규모 콘텐츠 추가다. '아르곤 멜디티아', '샨드라 마나이아', '실유카 회랑' 등 새로운 지역을 추가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캐릭터인 검투사와 창기사의 능력도 좋아졌다. 검투사는 쌍검방어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고 창기사도 전체적인 공격 능력이 높아졌다. 공격대 시스템도 새로 도입돼 대규모 전투가 가능해졌다.

CJ E & M 넷마블도 18일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잠재력 시스템'의 범위를 높이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잠재력 시스템은 특정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이용해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다. 이전에는 레어 등급만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부터 스페셜 등급도 잠재력 시스템이 적용된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지난달부터 슈팅게임 '아바'에 비 내리는 날씨 환경을 추가하고 막대 넘기, 사격, 폭탄 해체 등을 한 번에 스포츠 게임 형식으로 즐기는 콘텐츠 등을 더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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