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회장 "넥슨도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정영일 기자 입력 2011. 11. 17. 09:45 수정 2011. 11.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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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장 이후에도 긴장 풀지 않겠다는 의지 밝혀..중앙일보 보도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日 상장 이후에도 긴장 풀지 않겠다는 의지 밝혀..중앙일보 보도]

김정주 넥슨 회장은 16일 상장 이후의 계획에 대해 "넥슨도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김정주 회장( 사진)은 이날 중앙일보 기자와 대전 KAIST에서 만나 "샴페인을 터트리기보다는 긴장감 속에 회사를 이끌고 있다"며 "물론 마음속에 미국은 이렇게, 중국은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기는 하다"고 밝혔다.

넥슨재팬은 내달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일본에서 상장할 경우 김정주 넥슨 회장은 7조원 상당의 상장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금 큰 그림을 그려 뭔가 훌륭하게 해 보겠다, 이런 것은 없다"며 "실제로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오늘 당장의 일, 하루하루의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언론 노출을 거의 하지 않지만 이번 학기에는 KAIST에서 '기술벤처'라는 수업을 맡아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어진 강연에서 이번 상장을 언급하며 "내가 반대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밀고 나가 결정해서 성공한 것들이 있다"며 사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회사) 밖에서 보기에는 다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 같지만 내부에서는 '죽어도 안 돼'라는 사람들이 있고 극렬한 논쟁이 오간다. 그런 과정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넥슨 초기 멤버였던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넥슨 초기 게임 개발비가 없을 때 나 대표가 웹 에이전시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어 왔다"며 "지금 생각해도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보유하고 있던 안철수 연구소의 지분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안 교수님처럼 계획을 잘 세워서 나중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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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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