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큰손 '넥슨', 732억원에 게임하이 경영권 인수

최호경 2010. 5.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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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게임하이(대표 정운상)의 경영권을 인수하는데 성공했다.넥슨은 금일(26일) 게임하이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김건일 회장(52.91%)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총 29.30%(48,000,000주)를 732억 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간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와 인프라에 게임하이의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더함으로써,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증대와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의 서민 대표이사는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의 자체 개발작을 통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검증 받았다"며, "메이플스토리의 위젯,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도 양사에 최대의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게임하이는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문 업체로, 서든어택, 데카론, 메탈레이지 등을 개발한 바 있다. 그 중 서든어택은 2005년 8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만 명 달성,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기록 등의 성과를 보이며 국내 1인칭슈팅게임(FPS)의 대중화를 이끈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9년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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