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09] '메이플스토리, '아란'의 시대는 가고 '에반'의 시대 온다

김형근 2009. 11. 2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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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영웅, '드래곤마스터 에반'이 온다!"넥슨은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09' 행사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직업 '드래곤마스터 에반'(이하 '에반')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에반'은 지난 7월 업데이트된 '아란'에 이은 두 번째 영웅 클래스로 드래곤과 플레이어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독특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헤네시스 마을에 살던 평범한 소년이 드래곤을 발견하는 꿈을 꾸고 발견한 커다란 알에서 아기 드래곤이 태어나 드래곤 마스터의 길을 걷게 된다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종족과의 영혼의 계약을 통해 더욱 강력해지는 '오닉스 드래곤'과 드래곤 마스터의 모험을 즐기게 된다.

'에반'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많이 다르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드래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 공격이나 버프를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공격 기술은 '에반'이 다루는 드래곤이 사용한다.

또한 빠른 공격 속도와 화려한 콘트롤을 바탕으로 한 '아란'과는 달리 공격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과 버프 능력이 장기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강원기 팀장은 "'아란'을 솔로잉에 적당한 캐릭터라고 한다면 '에반'은 파티 플레이에 적당한 캐릭터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특정 레벨에서 전직을 통해 특성이 구분되는 일반적인 직업들과는 달리 레벨에 맞춘 자동 전직 방식을 통해 드래곤 마스터와 드래곤이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독특하다.

넥슨의 채은도 본부장은 "'에반'은 '해적'으로부터 시작된 직업시리즈의 네 번째 콘텐츠로 기존 캐릭터와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는 만큼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게이머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사 관련 Q & A >

Q. 최근 '메이플스토리'의 총 캐릭터 수가 2,000만을 넘었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 수가 더욱 늘어날 될 것으로 보이는데 서버에는 문제가 없을지?

A. 그 동안 한 월드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안정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인원이 급증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Q. 최근 업데이트가 신 직업 추가쪽으로 너무 많이 쏠려있는 것 같은데 고레벨 캐릭터를 위한 업데이트는?

A. 올해 초부터 콘텐츠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도, 15레벨부터 110레벨까지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고레벨 콘텐츠는 대규모 업데이트보다는 지속적으로 소규모로 패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아란' 업데이트 당시 겨울에도 업데이트가 한 번 있을 것 같다는 뉘앙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경우와 같이 일정 기간 간격으로 대형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되는 것으로 봐도 될지? 그리고 신규 직업의 업데이트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이유는?

A.. 게이머들에게 끊임없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며, 내년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신규 직업 하나와 대규모 콘텐츠 하나가 동시 다발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리고 신규 직업의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지는 것은 업데이트를 반복하면서 노하우가 쌓이기 때문으로 그 속도는 더욱 짧아지게 될 것이다.

Q. '에반'도 일반적인 펫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일반 직업들도 '에반'의 드래곤같은 펫을 가질 수 있는지?

A.. '에반' 역시 다른 직업처럼 일반 펫을 소유할 수 있지만, 다른 직업이 '에반'의 드래곤과 같은 역할을 하는 펫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

Q. 조만간 다양한 경쟁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A. 넥슨의 '에버플래닛' 등 다양한 게임에 대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서로 잘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경쟁작들이 성황리에 서비스돼도 '메이플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도록 우리 스스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Q. 사내 '메이플스토리 2' 팀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A. '메이플스토리 2' 팀은 실제로 존재하고 공식 구성은 작년 정도에 이뤄졌다. 지금도 열심히 개발중 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이 없어 사내에도 게임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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