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휜 삼성, 이번엔 접는 폰 내놓나

김익현 기자 2015. 12.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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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특허 출원..'프로젝트 밸리' 현실화되나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삼성이 휘는 스마트폰에 이어 액정을 접을 수 있는 제품까지 내놓는 걸까?

삼성이 미국 특허청에 ‘접을 수 있는 기기와 그 기기 작동 방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특허는 스마트폰 화면을 완전히 접을 수 있는 기술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의 이번 특허는 스마트폰 액정을 접은 상태에서 각종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현하고 있다.

삼성이 액정을 완전히 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미국 특허청)

■ 갤럭시 라운드에서 한 단계 더 발전

미국 특허청 문서에는 삼성이 지난 5월26일에 이 특허권을 출원한 것으로 돼 있다. 특허 문서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화면에 왓츠앱 뿐 아니라 애플 아이팟까지 나와 있다는 점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특허는 샘모바일이 한 달전 보도했던 삼성의 ‘프로젝트 밸리’가 실현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지난 달 삼성이 한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등에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샘모바일은 ‘프로젝트 밸리’는 2013년 선보였던 갤럭시 라운드에서 한층 더 발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와 펼친 상태를 보여주는 화면. (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의 이번 특허에 대해서는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트리 모바일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단 ‘프로젝트 밸리’를 완전히 접을 경우엔 둥근 막대 비슷한 모양을 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한쪽 끝에 있는 탭을 누르면 둘둘 말려 있던 액정이 평먼 상태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프로젝트 밸리’ 스마트폰은 완전히 말려 있는 상태와 펴진 상태 두 가지 모습을 하게 된다.

왼쪽에 있는 탭을 누르면 화면이 펼쳐진다. (사진=미국 특허청)

또 이 폰의 액정은 OLED나 플렉서블 LCD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출원문서에 포함된 그림에 따르면 삼성 폰은 절반으로 접히는 형태가 아니다. 한쪽 끝에서 말리거나 펼쳐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완전히 말려질 경우에는 왼쪽에 탭이 노출되도록 돼 있다.

삼성의 접는 폰은 화면을 한 쪽 끝에서 여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사진=미국 특허청)

이렇게 해야만 한 눈에 좋아하는 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페이턴트리 모바일은 분석했다.

<그림 75>에는 통화 상대자에게 일정을 확인한 뒤 알려주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이 그림에 따르면 통화 상태에서 캘린더 아이콘을터치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통화 도중에 캘린더 앱을 연 뒤 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진=미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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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 기자(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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