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 폰' 요타폰2 출시..95만원대

이재운 기자 2014. 12.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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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만든 듀얼 화면 스마트폰 '요타폰2'가 꽤 비싼 가격에 출시됐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요타디바이스는 러시아와 영국 등에서 요타폰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면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패널을, 후면부에는 전자잉크(e-ink) 패널을 탑재했다.

전자잉크 화면은 전력 소모량이 적어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고 안구에 주는 부담도 적어 아마존 킨들과 같은 전자책 등에 많이 쓰인다.

▲ 러시아 요타폰2 <사진=씨넷>

이 밖에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카메라,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와 2GB RAM, 256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색다른 디자인과 여러 기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만만치 않다. 영국 내 출시가격은 550파운드(95만6천원)로 거의 100만원에 육박한다. 갤럭시S5나 LG G3, 애플 아이폰 등 다른 제조사의 최고급 전략 기종보다도 더 비싸다.

미국에서는 860달러(95만7천원), 호주에서는 1천25호주달러(95만8천원)에 각각 판매된다. 다음달에는 중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제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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