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형 마술 지팡이 '링', 스마트계 혁신
백봉삼 기자 2013. 10. 9. 10:20
마술 지팡이처럼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텔레비전을 켜고 끄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영화 같은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9일 주요외신은 로그바(Logbar)가 최근 개발한 반지형 웨어러블 장치 '링'(Ring)을 소개했다. 이 반지를 집게손가락에 장착하면 이용자는 몸짓만으로 장치 컨트롤이 가능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그바의 링은 손가락을 움직여 텔레비전을 켜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방안의 커튼을 여는 등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당에서의 음식 결제와, 회사 보안 문을 통과하는 데에도 이 반지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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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일상에서 모든 것을 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링은 이달 열린 프리젠테이션 이벤트 '제6회 SF 재팬 나이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에 앞서 회사 측은 개발자용 API를 공개하고 개발된 응용 프로그램과 장치를 공개할 '링 스토어'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링 발표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도라에몽 세계 같다", "실현 가능할까", "완성품을 보기 전까지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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