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아이튠즈? Kies 2.0 베타 공개
2010. 11. 1. 17:04
삼성전자의 휴대폰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의 2.0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Kies 2.0은 멀티미디어에 중점을 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켰으며, 재생목록 관리 및 연락처, 일정 관리 및 동기화가 보다 간편해졌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아웃룩, 구글, 야후 등의 연락처를 동기화하여 휴대폰에 그대로 옮겨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신 펌웨어 업그레이드, 뮤직스토어 기반의 음악, 뮤직비디오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ies 프로그램은 현재 갤럭시S만 지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Kies의 기능 뿐 아니라 애플의 아이튠즈와 유사한 UI 및 디자인에 놀라고 있다. 키스와 아이튠즈를 합성한 '키스튠즈'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누리꾼들은 "신버전 아이튠즈라고 해도 믿겠어요" "혹시라도 잡스가 볼까봐 민망하네요" "이래서는 애플 못 이기죠. 삼성빠는 아니지만 갤스 쓰고 한국인으로서 좀 창의적이 되길 바랍니다" 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튠즈의 UI가 그만큼 사용자 중심적이란 뜻이겠죠. 너무 비난만 하지는 맙시다"라며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혜미기자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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