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인스타·트위터·스냅챗..이용시간 줄어든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등 4대 소셜미디어 앱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CNBC는 올해 1~3월 앱 사용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고 마케팅회사 시밀러웹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그리고 스페인 총 9개국이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가장 크게 줄어든 앱은 인스타그램이다. 올해 1분기 일평균 이용시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트위터와 스냅챗은 지난해 대비 각각 23.4%, 15.7% 감소했다.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한 페이스북은 8% 줄어들었다.
트위터는 올 들어 주가가 34%가량 빠졌고 페이스북 주가는 14% 올랐다.
미국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각각 36.2% 및 27.9% 감소했다. 스냅챗은 19.2% 그리고 페이스북 6.7% 줄어들었다. 미국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소셜미디어 시장을 보유한 국가다.
4개 앱의 이용시간이 모두 줄어들었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미국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이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페이스북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45분29초로, 이는 가장 적은 이용시간을 보인 인도(22분59초)보다 약 2배 더 큰 수치다.
스냅챗을 가장 오랜시간 이용하는 국가 역시 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18분43초를 스냅챗 이용에 사용했다. 프랑스(16분7초), 영국(15분27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9개국이 사용하는 4가지 앱 중 트위터가 이용 시간이 가장 짧았다. 그나마 트위터를 가장 오랜 시간 이용하는 스페인에서는 하루 평균 13분31초를 이용했다. 미국은 13분30초, 그리고 프랑스는 13분7초를 기록했다.
한편, 모바일 기기에 소셜미디어를 다운받는 설치 횟수도 전반적으로 줄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을 모바일 기기에 설치한 횟수는 지난해 대비 9% 줄어들었다. 한편 페이스북의 메신저앱인 '왓츠앱'과 '메신저'의 설치 횟수는 각각 15% 및 2% 증가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스냅챗과 인스타그램 설치 횟수가 증가했다. 독일, 스페인, 인도 그리고 브라질에서 스냅챗 설치가 지난해 대비 최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스타그램 설치 횟수는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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