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대신 스마트폰..은행업무·쇼핑의 절반 이상

염혜원 입력 2016. 3.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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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에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 보급률이 80%를 넘으면서 모바일 뱅킹과 쇼핑의 비중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내 손 안의 세상'이 실현되고 있는 겁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길에서도, 사무실에서도 하루 종일 손에서 떠나지 않는 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넷 검색부터 문화생활, 결제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중심에 모바일이 자리 잡았습니다.

[장동우 / 서울 진관동 : 데스크 탑보다 훨씬 편리하고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할 수 있고….]

[김태란 / 서울 상암동 : 새벽이든 언제든 은행이 문 안 여는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인터넷 뱅킹은 하루 평균 7천8백만 건 정도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54.3%가 모바일 뱅킹이었습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7천6백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7% 넘게 늘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은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인 반면, 모바일 비중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경향은 쇼핑에서도 두드러집니다.

통계청에서 매달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집계하는데, 지난달 처음으로 모바일 이용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동안 스마트폰으로 2조 6천여억 원어치의 물건을 사고판 겁니다.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2013년에는 20%에 그쳤지만, 2년여 만에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이미 대형 마트를 넘어선 데다가 곧 인터넷 은행까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만능 시대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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