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배달시장 뛰어들었다..'페이나우 샵' 출시

맹하경 기자 2015. 8.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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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배달앱-음식점-배달대행 '연결'.."마트, 편의점 등으로 확대할 것"
LG유플러스가 20일 전국 20만 배달음식점의 주문 접수부터 Δ배달대행요청 Δ신용카드 결제 Δ매장홍보 Δ고객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꺼번에 운영할 수 있는 배달음식점 전용 솔루션인 ‘페이나우 샵(Paynow Shop)’을 출시했다.© News1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배달시장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음식점, 배달대행업체 그리고 고객을 O2O(Online to Offline)로 연결해주는 푸드테크 플랫폼 '페이나우 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나우 샵'은 전국 20만 배달음식점의 주문접수부터 Δ배달대행요청 Δ신용카드 결제 Δ매장홍보 Δ고객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배달음식점 전용 솔루션이다. 유·무선 전화, 배달 애플리케이션,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주문정보를 하나의 웹 프로그램으로 통합 접수한 후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에 클릭 한번으로 자동 배달대행을 요청할 수 있다.

주문을 받은 배달원은 고객에게 음식 전달 후 스마트폰으로 바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또 페이나우 샵을 통해 배달음식점은 단골고객 또는 주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홍보, 쿠폰발송 등의 통합 고객관리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북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집 근처 치킨집에 전화나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치킨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페이나우 샵에서 모든 채널의 주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원클릭으로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에 배달대행을 요청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배달원의 스마트폰으로 배달정보가 전달되며, 배달원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수령해 주문자에게 빠르게 배달할 수 있다. 결제는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나 휴대폰소액결제, 현금, 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페이나우 샵 출시로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 신속하게 배달을 하지 못해 영업에 지장을 겪었던 배달음식점이나 배달원 직접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느꼈던 음식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영업총판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 유통망을 전국단위로 구축 중이며 연내 서울, 경기 등 전국 주요지역에 안테나샵(가칭 '페이나우 라이더스')을 별도로 마련, 배달대행 전문점 체인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음식배달뿐 아니라 O2O산업 성장추세에 따른 마트, 편의점, 소호(SOHO) 매장의 배송대행이라는 신규 유망시장도 개척해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배달시장의 고객 수요와 사업기회를 철저히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플랫폼 페이나우 샵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LG유플러스와 외식업계, 배달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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