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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와이파이가 안 터질 때, 버퍼링에 걸렸을 때, 배터리가 없을 때가 '현대인의 3대 공포'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24시간을 함께하는 모바일기기는 이제 친구나 가족이라기보다 신체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CPU가 뇌라면 배터리는 그를 뛰게하는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의 심장과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외신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지속하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어떤 애플리케이션(App, 이하 앱)이나 활동이 가장 배터리를 많이 소모시키는 지 아는 것입니다. 아이폰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설정을 켜면 배터리 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V3백신과 화면 유지에 배터리 소모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군요.

1. 화면 밝기는 '자동'으로

무엇보다도 아이폰OS나 안드로이드 모두 스크린 화면이 가장 많이 스마트폰을 배터리를 소모시킵니다. 스마트폰이 뜨거워졌을 땐 스마트폰 화면을 어둡게 해보세요. 배터리 잔량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만 화면을 밝게 하고 보통 땐 자동 설정이나 낮은 화면 밝기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GPS(위치 추적 서비스), 블루투스(Bluetooth), 와이파이(Wi-Fi) 기능은 필요할 때 만

GPS 기능 역시 배터리 소모율이 큽니다. 여행가서 구글맵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얼마나 빨리 닳는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보통 카카오택시나 구글맵을 제외한 대부분의 앱은 GPS 기능 없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이나 와이파이 기능도 평소엔 꺼 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와이파이가 켜져 있을 경우 스마트폰이 와이파이 신호가 닿는 곳을 찾기 위해 많은 배터리가 소모합니다.

정말 배터리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비행기 모드를 추천합니다. 비행기 모드는 모든 통화, 문자, 데이터와 와이파이가 차단돼 완전한 오프라인 컴퓨터처럼 기능합니다. 최근에는 비행기모드에서 와이파이를 켤 수도 있어요.

 

3.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끄세요(수동으로 앱을 업데이트)

스마트폰은 옵션으로 자동으로 앱이 업데이트 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자동업데이트 기능은 배터리를 수명을 짧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계속 배터리 부족에 시달린다면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끄고 가급적이면 와이파이가 연결 됐을 때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4. 진동이 배터리를 더 잡아먹는다?

매너모드 설정은 스마트 폰 에티켓입니다. 휴대폰 진동은 배터리를 벨소리 모드나 무음 모드 보다 휴대폰 배터리를 더 소모시킵니다. 

 

5. 각종 푸시 알람을 줄이세요

트위터, 인스타그램, 각 종 뉴스 앱들의 푸시 알람을 받을 때 마다 휴대폰 화면이 밝아지고 때론 진동이 울리기도 합니다. 이는 휴대폰 배터리 보유량을 떨어뜨립니다. 필수적인 앱이 아니라면 푸시 알람은 꺼 두세요

 

6. 아이폰OS의 경우 애니메이션(Animation) 기능과 AirDrop(에어드롭)기능은 꺼주세요

애플의 아이폰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화려한 애니메이션들을 잔뜩 소개했습니다. 확대 축소효과와 휴대폰 배경 이미지에 패럴렉스 효과 등 입니다. 그 기능들은 환상적이지만 배터리에 부담을 줍니다. 이런 효과들을 포기한다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드롭은 근처에 아이폰 사용자와 블루투스를 통해 사진이나 연락처 등의 파일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에어드롭을 켜 두면 필요하지 않을 때에도 아이폰은 공유할 수 있는 다른 아이폰을 찾기 위해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그 밖에도 항상 절전모드를 켜두고 불필요한 앱과 데이터를 수시로 삭제 해야합니다. 몇 달 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이 있으세요? 과감하게 없애버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im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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