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블릿 PC지고, 노트북 시장 되살아난다

2015. 6.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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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웰 CPU 장착한 노트북 PC시장의 새 강자로 떠올라

태블릿PC의 인기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블릿PC 판매량은 5180만대로 지난해 1분기 5670만대보다 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판매량이 줄어들은 것이다.

한때 스마트폰과 더불어 모바일 시대의 주역이었던 태블릿PC의 위기는 1위 업체 애플의 아이패드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번 1분기 1260만 대가 팔려 지난해 1분기 1640만 대보다 23%나 감소한 것이다. 업계 2위인 삼성전자 역시 900만 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대비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 시장의 위기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출시와 맞물린다. 노트북에 비해 작고 가볍다는 것이 큰 메리트였던 태블릿PC. 하지만 노트북 등에 비하면 성능이 큰 차이가 난다. 이른바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수 없는 것.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어 다양한 작업에 어려운 등 태생적인 한계점을 극복 못 했다. 지금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서 이도 저도 아닌 처지가 되고 있다.

그사이 노트북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고성능화, 경량화에 몰두하며 다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끈 것이다. 최근에는 데스크톱 못지않은 기능을 갖춘 최신 ‘게이밍 노트북’들이 유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게임 삼매경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CPU도 하스웰에서 브로드웰로 진화하며 본격적으로 태블릿 PC 등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브로드웰 프로세서는 인텔이 4세대 하스웰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제품으로 흔히 5세대 코어로 불린다. 14나노 공정에서 생산해 기존 22나노에서 생산된 하스웰보다 발열을 줄였고 전력 소모량도 낮췄다. 그러면서도 프로세서 연산 능력은 2배, 그래픽 처리 성능은 7배 향상시켰다.

 

최근 출시 된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55K V4 등이 이런 제품군에 속한다. 인텔의 5세대 코어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갖췄고, GTX965M 그래픽 카드를 갖춰 데스크톱 대용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돼있다. 15.6인치의 광시야각 풀 HD영상은 가시성이 뚜렷해 편안하게 작업에 도움이 된다.

mSATA 방식의 SSD로 게이밍이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데도 무리가 없다. 스마트 백업, 스마트 스위치, 스마트 매니저 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 유틸을 제공해 프리미업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무게도 2.4Kg에 불과해 최근 추세인 경량화에도 맞췄다. AS가 2년간 제공되는 것도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다. 

한국레노버는 내놓은 G50-80도 이런 모델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TB 저장용량, 4GB RAM을 탑재했고 GPU로는 AMD R5-M230 2GB를 제공한다. 25mm 두께에 2.5kg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15.6인치 제품으로,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DVD 멀티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기타 다른 제조사들도 브로드웰 노트북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인 (주)컴포인트 측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대형화와 노트북 경량화 사이에서 태블릿 PC가 설자리를 잃고 있다”며 “고사양, 경량화에 성공한 노트북들이 브로드웰 CPU까지 장착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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