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시기 5~10일 늦어질 듯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올해 김장시기는 평년보다 5~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하기에 좋은 시기는 중부 내륙 산간지방에서 11월 중순 후반~하순 전반,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11월 하순 후반~12월 상순 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부 내륙 및 서해 및 동해안 지방에서는 12월 상순 후반~중순으로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도시 김장시기 예상일은 서울·대전 12월3일, 대구 12월12일, 강릉·광주 12월13일 등이다.
김장시기가 평년보다 점차 늦어지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평년(1971~2000년)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지속되고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지속되는 시기가 11월27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년(1999~2008년)에는 12월3일로 6일 정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10년의 김장시기가 평년의 김장시기보다 중부지방이 평균 6일, 남부지방이 평균 7일 정도 늦어졌다.
김장하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정 시기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할 경우에는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인해 배추와 무가 얼게 돼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김장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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