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A 서울서 개막..세계 공연예술 리더 모여

안서현 기자 입력 2012. 6. 14. 08:03 수정 2012. 6. 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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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공연예술계 '유엔총회'로 불리는 국제공연예술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공연예술계의 거장들이 아시아, 특히 서울의 부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안서현 기자입니다.<기자>지난해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엔 북미 대륙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성공적인 순회 공연을 마쳤습니다.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도 최근 해외 공연에 박차를 가하며, '발레 한류'를 꿈꾸고 있습니다.이런 가능성에 힘입어 '공연예술계 유엔총회'로 불리는 국제공연예술협회 'ISPA'의 26번째 총회가 어제(13일)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데이비드 베일/국제공연예술협회(ISPA) 회장 : (ISPA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문화변동'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5개국 400여 명의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서울을 찾았습니다.이들은 탈 서구화 시대에 세계 공연예술 분야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아시아, 특히 한국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쟈린 메타/뉴욕 필하모닉 사장 : 서울에 올 때마다 문화가 가득한 도시라고 느껴요. 음악뿐만 아니라, 훌륭한 연주회장도 인상 깊고, 음식과 의상도 멋집니다.]해마다 공연예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예술가와 후원자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이스파'는 이번 총회에서 황병기 가야금 명인과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수상자로 뽑았습니다.아시아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이번 ISPA 서울 총회를 계기로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안서현 기자 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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