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북상 중..영남·강원 영동 태풍특보

KBS 2015. 8. 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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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15호 태풍 고니는 동해상으로 진입해 현재 부산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규슈에 상륙하며 중형으로 작아졌지만, 중심 부근에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에 울산 동쪽 해상을 거쳐 내일 새벽에는 울릉도 북동쪽 15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진로에 가까운 영남과 강원 영동 지방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 남해 동부와 동해 전 해상, 영남과 강원 영동 지방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현재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바람이 치고 있고, 특히 동해안 지방에 시간 당 1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향로봉과 진부령 200에서 250밀리미터 안팎으로 강원 산지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앞으로 동해안 지방에는 최고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총 강우량이 500밀리미터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태풍이 지나는 동안 동해안 지방에는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동해상은 물결이 최고 8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내일 아침까지는 비바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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