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에 '첫눈' 온다.."제법 쌓일 듯"
[앵커]
이번 주말, 추위와 함께 서울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에 올가을 첫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는 예보입니다.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추워지고 눈까지 내린다면서요?
[기자]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토요일 밤, 중서부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 뒤를 따라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 새벽 무렵 영서 북부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서울·경기지역도 비와 진눈깨비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겠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날씨가 추워지는 건데요,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한기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 찬 공기가 확장하면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기온차 때문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이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사이 서쪽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경북 북부 지역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사이 서울 등 서쪽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민간 기상업체에서는 눈이 제법 쌓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경북 북부에는 1~2cm,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충남 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2~4cm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보통 서울 첫눈시기는 11월 22일인데요, 이번에 눈이 내린다면 서울은 평년보다 5일이나 빨리 첫눈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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