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뚝' 수족관 '쑥'..촉촉한 겨울나기는?

김현경 기자 2011. 11. 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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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가습기 살균제가 폐 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가습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안전하게, 촉촉한 겨울나기 방법 알려드립니다.

◀VCR▶

두 아이를 키우는 이 집은 가을, 겨울이면 항상 쓰던 가습기를 얼마 전 치웠습니다.

◀SYN▶ 이현명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접해서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돼서 이번 기회에 치워버렸어요."

하지만 매일 물을 갈고, 깨끗이 씻어 잘 말리기만 하면 가습기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SYN▶ 전병율/질병관리본부장

"수돗물을 사용하더라도 가습기를 충분히 세척을 하고 사용을 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가습기 매출은 최근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기존의 가습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족관은 13%, 숯은 17%, 개운죽 같은 수경식물은 구입하는 사람이 10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물을 부어 놓으면 가습기 효과를 내는 특수 부직포로 만든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SYN▶ 이태우/대형마트 직원

"수경식물이나 어항 같은 천연 가습효과를 내는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고요, 세척이나 사용이 편한 자연 가습기 또한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 유지를 위한 적정 습도는 50% 안팍.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옷걸이에 수건을 걸고 끝 부분을 물에 담가놓는 것도 습도를 유지하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hkk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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