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강력한 7호 태풍 '곤파스' 북상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2010. 8. 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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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7호 태풍 곤파스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올 때쯤에는 올해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위성사진에 중국 동해안과

대만,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3개의 커다란 구름덩어리가

포착됐습니다.

왼쪽부터 6호 태풍 라이언록,

열대저기압,

그리고 맨 오른쪽에 보이는 게

7호 태풍 곤파스입니다.

이 중 7호 태풍 곤파스가

우리나라로 다가옵니다.

태풍 곤파스는 수요일 오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목요일쯤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에서는

시속 97k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우리나라에 다가올 때쯤엔

122km까지 빨라질 전망입니다.

올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INT▶ 김태룡/국가태풍센터장

"태풍 곤파스는 해수면 온도가

높은 해역을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금년에 발생한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열대저기압과

태풍 전면에서 생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에

80mm안팎의 비가 오고,

모레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와 남해는 5m가 넘는

거센 파도가 일어 해안 저지대는

해일로 인한 침수피해도

우려됩니다.

비바람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금요일까지 계속되며,

특히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드는 서해안은

초속 20m가 넘는 강풍피해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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