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임신이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환청을 들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하루에 커피 5잔 이상을 마시면 충분히 당신의 귀를 속일 수 있다고 전했다.

멜버른의 라 트로버 대학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카페인을 많이 먹는 자원봉사자는 노래가 연주되지도 않았는데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실험이 카페인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신병 약이라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테스트에서 92명의 자원봉사자는 계속해서 백색잡음으로 알려진 퍼지 사운드를 요청받았다.

사이먼 크로우 교수는 "백색잡음 내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듣는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카페인과 스트레스의 조합은 정신병과 같은 증상을 개인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는 하루 다섯 잔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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