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절반 "혼자 사귄 경험 있다"

조강욱 2011. 3. 18. 12: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혼 남녀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혼자 사귄다고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694명을 대상으로 '사귄다의 생각 차이'란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은 사귄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닌 경우의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51%와 여성의 37%가 '있다'라고 답했다.

또 '상대방은 본인을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단 걸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미혼남녀의 44%가 '연락두절로 인한 헤어짐'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이성과의 만남 목격 후의 반응'(31%), '정기적인 연락, 만남이 없을 때'(15%), '부모님, 지인들과의 만남 거부'(8%), '기타'(2%)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정식으로 사귄다는 개념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혼남녀 59%가 '정식으로 사귀자라고 고백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 느끼기에 마음이 통하면'(16%), '주변 사람에게 교제한다고 당당히 소개해 줄 수 있다면'(16%), '스킨십이 얼마나 진행됐느냐에 따라'(5%), '만남이나 전화 통화 횟수가 잦으냐에 따라'(4%)의 순이었다.

'사귀지 않는 사람과 할 수 있는 스킨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다'(52%), '손은 잡을 수 있다'(17%), '키스는 할 수 있다'(16%), '애무는 할 수 있다'(11%), '아예 안 된다'(4%)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손만 잡을 수 있다'(66%), '아예 안 된다'(24%), '키스는 할 수 있다'(7%), '애무는 할 수 있다'(2%),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다'(1%)의 순으로 답해 남녀의 생각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결혼'이라는 중대사가 걸려 있어 호감이 있는 관계로 만나도 섣불리 사귀는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신중한 것도 중요하지만 만남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하는 것이기에 만남의 시작과 끝을 확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방송오픈] 제대로된 기법전수! 고수들의 특급 주식방송 AsiaeTV.com[주식투자대회] 고수20人 매매내역 실시간 공개! 고수익 매매비법 제시!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물가연동국고채 인수한도 상향조정가연, 서울메트로 역삼역과 화이트데이 이벤트솔로 장점은 "금전적 여유"…단점은 "외롭다"동부건설 프로슈머그룹 '명가연' 6기, 활동 시작"혹시 혈액형이? 아, 저랑은 맞지 않는군요"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