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현장서 지하벙커 발견..철거 결정
2008. 8. 6. 17:51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지하벙커가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석축 울타리 해체 작업 도중 석축 안쪽에서 깊이와 너비 2미터, 길이 3미터 가량 규모의 지하벙커를 발견했다며, 문화재 지역에 어울리지 않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숭례문 주변에 있는 석축울타리는 1907년부터 1909년까지 통감부 산하 탁지부건축소가 숭례문 좌우 성벽을 허물고 설치한 것입니다.
이대욱 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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