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있는 여성, 남성보다 ⅓ 적게 번다

2010. 3.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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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여성이 밖에서 일을 하지말고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3개국의 성인 2만4000여명 중 여성이 있어야 할 자리가 집안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4명 중 1명꼴이었으며, 7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인 가운데 여성이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33%로 인도(54%), 터키(52%), 일본(48%), 중국.러시아.헝가리(34%)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인 가운데 나머지 6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여성이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고연령층이 아닌 18~34세였다. 국가를 막론하고 남녀별 응답 비율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입소스의 존 라이트 선임 부사장은 "지난 한세기 동안 여성의 사회참여가 전반적으로 증진됐지만, 여전히 많은 장벽이 남아있다"며 "이번 조사는 여성 각자가 가장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위치를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는 견해를 다수가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가 있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분의 1 더 적게 번다는 조사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이 전세계 40여개국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가 있는 여성의 평균 수입은 남성의 68%였으며 여성의 전체 평균 수입은 남성의 74% 수준이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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