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자동차 테마파크 '페라리월드' 건립(종합)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파주시에 여의도 절반에 가까운 370만㎡ 규모의 자동차 테마파크 '페라리월드'가 건립될 전망이다.
페라리월드는 세계 최대의 실내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2010년 1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개장됐다. 페라리 관련 자동차전문 교육시설, 페라리 전시장, 쇼핑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주시는 지난달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로 '페라리월드' 브랜드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페라리사와 페라리월드 파주 건립을 위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페라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1차로 2016년까지 8천억원을 투자해 파주지역 370만㎡에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1차 사업이 끝나면 추가로 2조원 가량을 투입해 휴양ㆍ문화시설, 상업시설, IT 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파주시의 한 관계자는 "파주에 들어설 예정인 제2의 페라리월드는 테마파크와 함께 정주기능, 산업기능까지 갖추게 된다"며 "3만여명의 인구 증가와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지난 9월 페라리 본사를 방문, 루카 디 몬테 제몰로 회장을 직접 만나 페라리월드 파주 유치를 제안하고 그동안 실무협의를 벌여왔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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