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저절로 끊어지면 폐암?

2011. 3.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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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오래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 저절로 쉽게 담배가 끊어지면 폐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 종양전문의 바바라 캠플링(Barbara Campling) 박사는 폐암 환자는 진단되기 전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 피워오던 담배를 아주 쉽게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캠플링 박사는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의 폐암환자 115명을 조사한 결과 48%인 55명이 폐암 진단 전에 어렵지 않게 담배를 끊었고 이 중 담배를 끊었을 당시 폐암증세를 겪고 있었던 환자는 6명(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담배를 끊은 때와 폐암 진단 사이의 시간 간격은 평균 2.7년이었다.

캠플링 박사는 폐암 진단 전 담배를 쉽게 끊은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 여러 차례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었다면서 이는 담배가 저절로 끊어지는 것이 폐암의 초기증세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흉부종양학 저널(Journal of Thoracic Oncology)' 3월호에 실렸다.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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